[K-Trot] 주현미 - 백마강 (1954)
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
고린 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
구곡간장 찢어지는
백제 꿈이 그립구나
아- 달빛 어린 낙화암에
그늘 속에서 불러 보자
삼천 궁녀를
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
철갑 옷에 맺은 이별
목 맺쳐 울면
계백 장군 삼척 검은 임
사랑도 끊없구나
아-오천 결사 피를 흘린
황산벌에서 불러 보자
삼천 궁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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