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K-Ballad] 혜령 - 반지하나
언제나 허전했던 네번째 손가락
그 자릴 채운 반지 하나..
너무 예뻐보여서 다 닳을 만큼 메만져서
이젠 정말로 내 살 같은데..
날 떠나간다고 다 돌려달라고..
한 웅큼 살을 떼 듯이 잔인한 그 말에
날 사랑했던 그대가 다른 사람 같네요
그 표정들과 말투가 낯설어 보여요
난 내어주기 싫어요
단 하나라서 줄 수 없어요
반지를 주면 떠나갈까 봐
왜 내게 이러는지 묻고만 싶은데
말보다 눈물 먼저 흘러
다정했던 사람이 늘 살가웠던 그 사람이
짧은 하루사이에 달라져서
날 사랑한다고 날 아껴준다고
그래서 그대 품에서 잠이 들었는데
날 사랑했던 그대가 다른 사람 같네요
그 표정들과 말투가 낯설어 보여요
난 내어주기 싫어요
단 하나라서 줄 수 없어요
반지를 주면 떠나갈까 봐
우리 사랑 이대로 끝나는 건 가요
내가 싫은 이유도 난 알지 못 해서
그댈 막아서지만..
날 버려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 가줘요
나 혼자 두고 반지만 왜 가져가나요
난 그것 밖에 없어요
나 간직할 게 그것 뿐이죠
내 곁에 있던 그대 흔적은
추천 0 비추천 0
- 이전글 : 지아, 이해리(of DAVICHI) - 사랑했었다면 24-08-27
- 다음글 : 최성수 - 동행 24-08-27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